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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내버스 타는 방법 요금 내는 법, 현금 교통카드 모두 정리

by humad 2023. 6. 21.

일본 여행을 할 때 시내버스를 탈 때 가장 헷갈리는 것이 요금 내는 방법입니다. 일본 버스의 요금 정산 방식이 한국과 조금 다르지만, 한 번 알아두면 여행 시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탑승 방법을 확실히 알아봅시다

 

일본 시내버스 탑승 앞문, 뒷문

요즘은 구글 지도를 이용해서 시내버스를 타고 다니면, 전철이나 지하철만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대도시가 아닌 지방을 여행할 경우에는 버스를 꼭 이용해야만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때 헤매지 말고, 기본적인 것 몇 가지만 알아두고, 나머지는 현지인들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하면 쉽습니다.

 

 

일단, 일본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 앞문으로 타느냐 뒷문으로 타느냐부터 말이 많습니다. 도쿄 등 일부 지역은 앞으로 타고 뒷문으로 내립니다. 그런데 오사카, 후쿠오카 등 대다수 지방은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립니다.

 

따라서 일본 시내버스를 탑승할 때, 어느쪽 문으로 타느냐를 걱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지역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행동하면 됩니다.

 

버스를 타기 전에 바깥에 한자로 '入口'라고 적혀있고, 영어로도 'ENTRANCE'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것을 보고 판단하면 되고, 미리 현지인들이 어느 쪽으로 탑승하는지 봐 두면 확실합니다.

 

반대로 출구도 한자가 적혀 있고, EXIT라고 영어로도 적혀 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다른 버스들을 보고 입구와 출구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혹은 현지인들이 어떻게 하는지 봐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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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내버스 탑승 요금 정산 방법

가장 혼란스러워 하는 부분이 바로 요금을 현금으로 낼 때입니다. 이 부분은 한국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조금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 시내버스에는 '세리켄(정리권)'이라는 티켓을 뽑는 기계가 있습니다. 이름까지 외울 필요는 없고, 그냥 이걸 뽑아야 한다는 것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물론, 스이카, 파스모 같은 교통카드를 이용할 때는 이 정리권을 뽑을 필요가 없습니다. 교통카드의 경우에는 탈 때와 내릴 때 각각 한 번씩 카드를 기계에 터치하기만 하면 됩니다.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시내버스를 탑승하는 방법과 똑같습니다.

 

교통카드 대는 기계는 보통 'IC'라는 글자가 있거나, 카드 그림이 그려져 있고, 카드를 대라는 표시가 있기 때문에 알아보기 쉽습니다.

 

> 참고: 일본 후쿠오카 여행 교통카드 스고카 니모카 카드 구입 사용 환불 방법 정리

 

일본 시내버스 탑승구 세리켄 기계
일본 시내버스 탑승구 세리켄 기계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요즘 일본 시내버스는 대체로 세리켄 뽑는 기계와 교통카드 대는 기계가 타는 곳에 함께 있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문 양쪽으로 각각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본 지방에서 대중교통 한두번 이용하기 위해서 교통카드를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몇 번 정도라면 그냥 현금으로 내고 타는 것이 낫습니다.

 

어쨌든, 현금으로 요금을 내려는 경우에는 탑승 시에 꼭 저 세리켄을 뽑아야 합니다. 저 표에는 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일본 시내버스 요금표 사진
세리켄 번호에 따른 버스 요금

 

탑승 시 뽑은 세리켄에는 숫자로 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버스 앞쪽, 운전기사가 있는 쪽 윗부분을 보면, 세리켄 번호에 따른 요금표가 나옵니다.

 

이 금액표는 버스가 운행되면서 거리에 따라서 조금씩 바뀝니다. 따라서 내릴 때 이 요금표를 보고, 자신의 번호에 맞는 금액을 내면 됩니다. 위 사진을 예를 들자면, 이때 내 정리권 번호가 1번이라면, 지금 내릴 때 내야 할 금액은 240엔입니다.

 

내릴 때는 한국 버스와 마찬가지로, 버스 내부 여기저기에 있는 벨을 먼저 누르면 됩니다. 이때, 일본 시내버스는 대체로 운행 중에 일어서면 기사분이 뭐라고 합니다. 버스가 멈출 때 일어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본 시내버스 하차 시 요금 내는 방법

내릴 때 교통카드를 이용한다면, IC라는 글자가 있거나 카드 그림이 있는 곳에 교통카드를 터치하면 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교통카드의 경우에는 세리켄도 필요 없고, 앞쪽의 요금표도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자동으로 요금이 나갑니다.

 

현금의 경우에는, 아래 사진에서 맨 윗쪽에 있는 투입구가 세리켄과 돈을 넣는 곳입니다. 저곳에 먼저 세리켄을 넣고, 요금을 넣으면 됩니다. 이때, 세리켄을 반으로 접거나 하면 안 됩니다. 나름 저 안에서 인식을 하기 때문입니다.

 

일본 시내버스 요금 정산기
일본 시내버스 출구에 있는 기계

 

요금에 딱 맞게 동전이 있으면 그냥 넣고 나가면 되는데, 동전이 없는 경우에는 이 기계에서 바로 동전 교환을 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교통카드 대는 곳 바로 옆쪽에 동전 투입구가 있고, 그 아래에 '1000'이라고 적힌 지폐 투입구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큰 돈을 잔돈으로 바꾸는 역할만 합니다. 500엔, 100엔짜리 동전을 넣으면 자동으로 잔돈이 나옵니다. 지폐 넣는 곳에는 일반적으로 1000엔짜리 지폐만 넣을 수 있고, 그러면 보통 100엔짜리 동전이 나옵니다.

 

 

동전이 나오면, 그 동전으로 요금에 맞게 계산해서 요금통에 돈을 넣어야 합니다. 가끔, 동전 교환을 하면 자동으로 요금도 계산되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동전 교환은 잔돈으로 바꿔주는 역할만 할 뿐입니다. 최종적으로 요금통에 돈을 넣어야 돈을 내는 것입니다.

 

이 정도만 알면 일본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딱 한 번만 탑승해서 경험해보면 별 것 아닌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말고 여행을 즐기도록 합시다.

 

주의할 점이라면, 스마트폰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짐을 손에 들고 있으면, 동전을 교환하고 요금을 계산해서 낼 때 불편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미리 동전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다면 일단 버스에서 내릴 때만큼은 스마트폰 등을 가방에 넣고 손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해서 요금을 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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