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A24 스펙, 가격, 특징, 단점 리뷰 분석, 구매 포인트

삼성전자의 저가형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24'가 정식으로 출시되었습니다. A34가 중가형 모델이라면, A24는 좀 더 가격이 싸면서 라이트 유저들을 위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품질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삼성전자의 저가형 스마트폰, 갤럭시 A24

 

갤럭시 A24 특징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A24의 외형은 갤럭시 S23과 거의 똑같다고 할 정도로 닮아 있습니다. 패밀리룩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뒤판이 플라스틱이면서도 유리 비슷한 느낌을 보이는 글라스틱으로 비교적 예쁘게 마감되어 있어서, 외관 디자인 면에서는 호평이 많습니다.

 

 

구성품으로는 핸드폰 본체와 USB-C 타입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충전기 본체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어서 저사양 폰으로는 거의 하루종일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25W 고속 충전이 지원되어서 빠른 충전도 가능합니다. 단, 무선 충전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칩셋은 helio G99를 사용하고 있는데, 전작인 A23의 스냅드래곤 680 보다는 벤치마크 점수가 높게 나오는 편입니다. 그래도 저가형 모델이라 성능 면에서 다소 떨어지는 것은 감안해야 하는데, 무거운 게임을 할 때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그 외에 유튜브 등 영상 시청이나 웹서핑, 카톡 같은 일반적인 앱을 사용하기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A34 모델이 이어폰 잭이 없는 것에 비해서, A24는 이어폰 잭이 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이것으로 FM라디오 청취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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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24 디스플레이

화면의 경우 기존 저가형 모델에 비해서 많은 개선을 했습니다. 갤럭시 A24에는 FHD+ 해상도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바로 전작인 A23에서 LCD 패널을 사용한 것에 비하면 엄청난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고 90Hz의 주사율이 나와서 준수한 화면 표현이 가능합니다. 화면 밝기도 1000니트 까지 지원해서 야외에서도 어느 정도 밝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면서 이러한 좋은 화면 퍼포먼스가 나올 수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도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서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빠르게 조절해주기도 합니다. 초기 설정 화면으로만 보면 전체적으로 좀 노란 기운이 많이 감도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디스플레이 설정에 들어가서 화이트밸런스 등을 조절하면 색상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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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24 카메라 성능

최근 스마트폰에서 칩셋 이상으로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이 카메라입니다. 갤럭시 A24 카메라 파트에서 가장 큰 특징은, 메인 카메라에 OIS 광학식 손떨림 보정이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저가형 핸드폰에서는 보기 드문 것인 만큼, OIS 탑재는 다른 저가형 스마트폰과 비교를 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큰 매력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OIS와 함께 동영상 녹화 시 떨림을 잡아주는 VDIS 기능도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S23에 비하면 성능이 조금 떨어진다는 것이 아쉬운 점인데, 가격 면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손떨림 보정이 없는 스마트폰에 비하면 꽤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13MP 화소의 다소 평범한 것이 들어가 있습니다. 후면에는 총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각각 50MP, 5MP, 2MP 화질을 가지는 메인 카메라와 광각, 접사 카메라입니다.

 

A23에는 후면에 총 4개의 카메라가 있었는데 하나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심도 센서가 빠진 것으로, 사실상 심도 센서는 카메라가 하나 더 달려 있다는 자랑을 하기 위한 것 외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못하는 부품입니다.

 

메인 카메라의 경우 색감이 좀 과하게 표현되는 편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는 그냥 무난한 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삼성은 저가형에서는 카메라 앱에서 프로 모드를 빼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프로 모드도 들어가 있습니다.

 

OIS가 탑재된 갤럭시 A24 메인 카메라

 

그렇지만 메인 카메라 외 다른 카메라들은 그리 쓸만하지 않은 편입니다. 초광각 카메라는 주간 촬영 시에도 이미지가 다소 뭉개지는 현상이 있고, 접사 쪽도 사진 퀄리티가 그리 좋지는 않은 편입니다. 차라리 카메라를 두 개 정도만 장착하여 성능을 좀 높이는 쪽으로 집중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또한 동영상 모드에서, 4K 촬영이 안 된다는 것도 큰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최대 동영상 녹화 해상도가 FHD 30fps 입니다. 60fps까지도 못 올라간다는 면에서 많이 아쉬운 면입니다. 이것은 카메라보다도 칩셋 성능이 낮아서 처리 속도가 따라가 주지 않아서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동영상 촬영이 중요한 유저라면 이 부분을 잘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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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24 단점

이제 단점만 집중적으로 이야기해 보자면, 아무래도 저가형 제품이기 때문에 성능 면에서 다소 떨어진다는 점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카메라 앱을 켤 때와 조작할 때 버벅거림이 눈에 띄는 편입니다.

 

물론 이런 저가형 모델에서 헤비한 게임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은 상식적으로 알아두어야 하고, 감안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기본 카메라 앱이 켤 때마다 버벅거린다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이런 이유로 빠르게 촬영하는 것은 거의 포기해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 앱이 버벅거린다고는 했지만, 카톡이나 유튜브 등의 기본적인 앱이나 캐주얼한 게임은 원활하게 돌아가므로, 이 점은 오해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라이트 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데는 별 무리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다소 실망스러운 성능을 보여주는 것은 칩셋 문제도 있겠지만, 너무 낮은 램 용량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A24는 다른 옵션 없이 4GB 램 용량이 탑재된 모델만 출시되어 있습니다. 램 용량이 6GB 정도만 됐어도 카메라 앱이 버벅거리지는 않지 않았을까 싶어서 아쉽습니다.

 

그 외에 마이크로 SD카드를 장착할 수 있게 해 놓은 것은 좋은데, 심카드를 하나만 장착할 수 있다는 점도 외국의 저가형 스마트폰에 비교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이심 eSIM도 내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한 방수 방진 기능이 없다는 점도 고려할 사항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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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성능 면에서 너무 적은 램 용량 때문에 문제가 되는 면들이 보이지만, 그래도 저가형 스마트폰 치고는 꽤 잘 나온 모델이라 볼 수 있습니다. 급하게 사진을 찍을 일이 없다면, 카메라 앱이 다소 버벅거리는 것도 큰 문제가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메라 화질이 좀 떨어진다는 것도, A34 같은 모델들에 비해서 그렇다는 것이지, 비슷한 가격대의 핸드폰들에 비하면 그냥 무난한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비슷한 가격대에 비해서 OIS가 들어가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특히 동영상을 촬영할 때 손떨림 방지 기능이 없는 스마트폰들에 비교한다면 아주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갤럭시 A24 모델은 스마트폰으로 뭔가를 본격적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아닌, 기본적인 기능들만 가볍게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꽤 괜찮은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통화와 문자메시지를 사용하면서, 유튜브 영상 시청과 웹서핑, 가벼운 게임 등을 가끔씩 즐기면서, 대충 생활 기록용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는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A34에 비해서 10만 원 정도 더 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기는 한데, 어떻게 보면 10만 원 정도만 더 내면 성능 면에서 훨씬 좋은 A34를 구입할 수도 있어서 다소 애매한 포지션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A34와의 비교는 다음 글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A24는 홍미노트 12와 갤럭시 A34 사이 정도에 위치한 보급형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국내에 정식 출시된 레드미노트12 모델에 비해서는 약간 비싼 편이고, 몇 가지 면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카메라에서 OIS 기능이 중요하다 싶다면 별다른 고민의 여지가 없습니다. 레드미노트12는 OIS 기능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갤럭시 A24는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35만 원 정도에 자급제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레드미노트 12와 비슷한 수준인 30만 원으로 가격이 내려가면 그 수요를 많이 흡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약 5만 원 정도의 차이와 함께 약간 더 많은 램 용량 등을 고려하여 레드미노트를 구입할지, 아니면 OIS 기능에 집중하여 A24를 구입할지는 개인의 용도에 따라서 적절히 선택해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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