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MMA 케이지 결투 설전 이유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가 SNS 상에서 설전을 벌이며 현피 결투 대결을 하자는 말들이 오갔습니다. 구체적으로 MMA 케이지 대결을 언급하기도 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세계 언론들이 이를 보도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깊게 알아보겠습니다.

 

대결 사건이 터지게 된 이유

사건의 발단은 현재 페이스북 등을 운영하고 있는 저커버그의 회사 '메타(Meta)'에서, 트위터를 대체할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로 '스레드(Threads)'라는 앱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것이었습니다.

 

 

한 트위터 유저가 이 소식을 머스크에게 전하면서, "스레드가 트위터의 라이벌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 머스크는 "이제 지구가 저커버그 손가락에게 지배당하겠네"라며 비꼬듯이 답글을 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유저가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데 조심해라"라고 트윗을 했고, 이에 대해서 머스크는 "케이지(철창) 대결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여기까지는 트위터에서 머스크와 유저들 간에 오가는 흔한 농담 따먹기 같은 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저커버그가 이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커버그의 대응

머스크가 유저들과 그런 대화를 나눈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서, 저커버그는 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서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머스크가 "나는 케이지 대결을 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한 것을 캡처해서 인스타 스토리 배경으로 한 다음, 그 위에 글자로 "위치를 보내라"라고 쓴 것입니다.

 

저커버그 인스타그램 스토리 결투 응답

 

또 한 트위터 유저가 이 화면을 캡처해서 머스크에게 전달했습니다. 그러자 머스크는 "라스베가스 옥타곤"이라고 썼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답 한 일론 머스크 트위터

 

여기서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은 종합격투기(MMA) 게임을 진행하는 UFC의 본사가 있는 곳으로, 옥타곤은 케이지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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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결투가 성사될까

 

이 헤프닝은 BBC, CNN 등의 유명한 해외 언론 매체들이 보도를 하면서 더욱 널리 알려졌고, 왜 이런 설전이 오가게 됐는지는 묻히고 사람들 사이에는 둘이 싸운다는 소문만 퍼지게 됐습니다.

 

 

대형 언론사들의 취재에 둘은 아직 별다른 공식적인 답변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 머스크는 남아공에서 살 때 싸움을 좀 했었다고 스스로 말한 적이 있고, 저커버그는 최근에 캘리포니아주 지역 주짓수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인터넷 상에서 오간 설전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지만, 네티즌들은 결투에 대한 패러디 이미지 등을 만들면서 이 사건을 즐기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또한, 체급 면에서는 머스크가 크지만, 선수급 실력이 있다는 점에서 저커버그가 좀 더 유리하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핵심은, 메타가 새롭게 내놓는다는 스레드라는 SNS가 트위터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추가: 이 사건은 뜻밖의 결론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 일론 머스크 vs 마크 저커버그 격투기 결투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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